본문 바로가기
경제정보

지금 주식에 들어가도 될까? 반등과 부진의 신호

by blissfulpath 2024. 8. 8.
300x250

 

달러-우상향-화살표-시장이-심상치-않다

 

 

 

지난 5일부터 한국이나 미국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올해 미 증시가 -10%가 단 한 번도 안 올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에, 쉬어가는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 여러 가지 이슈들로 인해 이제 하락이 시작되는 걸까요?

 

 

지금 들어가도 될까?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경제 관련한 교수님들께 요즘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지금 들어가도 될까"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고 합니다.

 

역대 하락장에서 과감히 베팅한 사람들이 큰 수익을 거두었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는 아직은 조금 더 위험관리 차원에서 시장을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그럼 이런 판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죠.

 

 

좋지 않은 신호들

며칠 사이 일어난 공포는 아마도 복합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일본의 금리 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엔 캐리 청산이라고 하죠. 그 흐름을 한번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금리 인상으로 엔화 대출 비용 증가
투자 손실 발생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엔화 매수 & 다른 나라 자산 매도
증시 하락, 유동성 감소, 증시 심리 불안 증가

 

위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다른 요인에는 AI에 관한 거품론,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알고리즘으로 인한 기계적 매도 등이 있습니다. 

 

 

머니 무브

 

 

역사적으로 주식과 채권의 수익률 차이는 평균 3.2%포인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차이가 9.6% 포인트까지 벌어졌다고 하네요. 이렇게 주식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가게 되어 있어 주식 반등이 어렵다고 합니다.

 

 

반등의 신호, 미국의 금리인하

 

엔 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미국의 금리인하인데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해 봅니다.

 

금리인하 시작
다른 나라들도 금리인하
유동성 공급 확대
조정 후 다시 반등

 

 

엔 캐리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직 엔 캐리가 절반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기사도 보았는데요. 저는 전문가가 아닌지라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어제 일본이 금리 인상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했겠죠.

 

일본의 입장도 참 쉽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데, 또 미국과의 입장을 생각하면 마냥 올릴 수도 없고 말이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저는 개별 종목 몇 개와 지난번 말씀드린 ETN에 조금 투자했습니다. 아직은 몰방 매수 타이밍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디 잘 살아남으시기를 바랍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