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자녀학습법, 문해력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 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영상 편집도 잘 하고, 게임에 능숙하죠?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모두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문해력이죠.

 

이지적 => Easy적? 내가 쉽게 보이나?

고지식 => 고 + 지식? 지식이 높다?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한 생각으로 단어를 유추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입니다. 문해력과 어휘력은 서로 유의미하게 연결되어 있는 요소입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고 상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죠. 또한 어휘를 모르면 교과서를 따라가기가 어렵고 이것은 학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문해력은 말 그대로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더 넓게는 쓰기, 듣기, 말하기 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포함이 됩니다.

 

또한 정보 문해력, 시각 문해력, 기술 문해력 등 다양한 문해력이 있는데요. 이런 문해력을 다중문해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문해력을 어떻게 하면 향상시킬 수 있는지, 그 중에서도 어휘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렇다면 문해력은 왜 중요할까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해력은 학업 성취와 연관이 깊습니다.

 

교육부와 관련 기관들의 조사에 따르면, 문해력이 높은 학생일수록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등이 향상되어서 전반적인 학업 성적이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교육적 측면에서 문해력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고 이해해야 하는 것에서부터 시험을 치르고 과제를 수행할 때도 필요합니다. 대학에 가서는 논문을 작성하는 것까지 연관되어 있습니다.

 

직업적 수행 능력과도 연관성이 높습니다.

 

업무 메일이나 보고서 작성 및 계약서 등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도 필요한 요소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문해력이 필요합니다.

 

뉴스 기사를 읽거나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 그리고 여행 정보나 레시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초등학교 어휘력 향상 방법

 

 

1. 사전 활용하기 

 

네이버 사전이나 앱 사전을 활용해도 좋고, 유의어나 반어의 사전, 순우리말 사전, 나만의 감정 사전 등 원하는 사전을 활용하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2. 다양한 놀이와 활동 활용하기

 

초등학교 발달 특성상 아이들은 단순한 학습보다는 놀이나 여러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집중력이 짧은 저학년이나 중학년의 학생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빙고게임 - 책을 읽고 핵심 어휘를 찾고 표시한 후에 빙고판에 적고 게임하기
• 반대말 놀이
• 낱말찾기
• 십자말 퀴즈
• 수수께끼 놀이

 

3. 속담, 관용어, 사자성어 학습하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속담이나 관용어, 사자성어 등을 많이 학습해 놓으면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과목별 개념어나 용어 학습하기

 

수학, 역사, 사회, 과학 과목은 개념어나 용어 등의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개념어 사전이나 용어 정리 단어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5. 한자 학습하기

 

한글 어휘는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공부해 두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교과서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용이합니다.

 

 

청소년 어휘 지도

 

 

청소년들은 무엇보다 다양한 글을 정독하며 어휘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어휘를 잘 알기 위해서는 어휘 유형과 의미 관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어휘의 전제적인 관계도를 이해하고 학습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영어 단어를 공부하듯이 나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어휘력 문제집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언젠가
현재의 나를 찾아온다

 

 

드라마 도베르만에 나오는 대사 중 하나이죠. 문해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어휘란 것이 하루 아침에 무더기로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가급적 어릴적부터 다양한 독서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해력의 핵심인 어휘 학습을 위해서 단지 읽기만 해서는 안되고요. 어휘에 민감성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제경제협력기구 OECD에서는 미래 학생이 가져야 할 스킬로 수리력, 문해력, 디지털 문해력, 데이터 문해력을 제시했습니다. 즉, 앞으로의 시대는 입력이 아니라 출력이 중요한 시대를 의미하죠. 

 

의사소통 능력인 문해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이 어휘력이죠.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그 중요성을 알고 실천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